여러분 반갑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여러분은 어떨 때 느끼시나요? 

봄 벚꽃, 개나리

여름 매미, 수박

겨울 눈 호빵 등등..

가을 하면 단풍도 있겠고 단감도 있고 어쩌면 맛있는 전어를 보고도 가을이 왔구나.. 

하고 느끼실 것도 같습니다

 

너무 달콤한 가을향기

여러분 저는 가을을 금목서의 향기로 느낀답니다.

'금목서 뭐야, 아재야 뭐야' 할 수 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아재라고 생각하는건 단순히 이름이 낯설어서 일겁니다

... 그쵸?

 

풍성충 등장해 주세요~!

 

금목서 향기는 여러분 모두 다 맡아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그 이름을 모를 뿐!!

선선한 가을 바람에 담겨 풍겨오는 달콤한 향기들

몹시 달콤하지만 또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가공되거나 너무 진해서 머리를 아프게 하는 달콤함이 아닌 정말

사람을 감동시키는 향기입니다

이 향기가 거리 곳곳에 퍼져있다면 세계평화가 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만리향

금목서의 향기는 만리까지 간다하여 만리향이라도 부릅니다.

 

향기를 품고 만리를 달리다.

물론 그 향기가 만리까지 가진 않지만

저는 달달한 금목서의 향기로 힐링한 사람이 그 향기를 품고 만리까지 갈 수 있었기에 

만리향이라는 별명이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소 스윗 하쥬?

근데 쓰고보니까 언뜻 레드향이나 이런 감귤류로 읽힐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 그러면 꽃의 모습을 한번 자세히 보시죠

출처: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이렇게 노오란 꽃잎이 팝콘처럼 달려있는 모습이 꼭 억지로나마 비유하자면

영화관의 치즈팝콘 같은 모습이군요

물론 그 향기는 비교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황홀한 향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꽃이 귀한 초겨울을 즐길 수 있다. 겨울 내내 푸른 잎과 자주색 열매, 섬세하고 풍성한 가지에 황홀한 향기까지
갖추어 정원수로는 금목서보다 더한 식물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영화 향수에서 배웠듯이

좋은 향기는 좋은 향수로 만들어야겠죠? 

본격 향수 제조 스릴러..!

 

금목서, 만리향의 향기는 너무너무너무 달콤하고 만국공통으로 유명해서

외국에서는 오스만투스라 칭하고 

오스만투스를 이용한 향수 또한 너무너무 유명한데요

내친김에 대표적인 몇 가지를 알려 드릴께요

 

프라고나르 일다무르

프라고나르 일 다무르 ILE D'AMOUR

 

샤넬 넘버 5

프랑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故  코코샤넬 ( Gabrielle   Chanel,  1883~1971)이 만든 대표적인 향수로  하여튼 짱이다!

 

유명한 일화로는 마릴린 먼로에게 기자가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드나요?" 라고 묻자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드나요?"
"Just a few drops of No5..."
- 그냥 샤넬 No5 몇 방울이요...

이렇게 자신의 은밀한 일상에 대한 고급스러운 상상을 하도록 자극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Earnest Beaux, 1881~1961)에게 첫 향수 제작을 의뢰한 뒤, 1부터 5까지의 숫자가 붙은 샘플과 20부터 24까지의 숫자가 붙은 샘플을 요구했다. 샤넬은 이 가운데 5번 샘플을 선택했고, 이를 넘버5라 명명했다. 83가지 재료가 더해져 만들어져 1921년 출시된 샤넬 넘버5는 향수 역사상 최초로 번호가 이름이 되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장식적인 용기에서 탈피해 단순한 사각 디자인을 처음으로 도입한 향수였다. 또한 최초로 알데히드(휘발성 물질)를 사용한 향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샤넬 넘버5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고, 특히 이후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잘 때 이 향수만 뿌린다고 말해 유명세를 탔다.

[네이버 지식백과] 샤넬 넘버5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구찌 플로럴

구찌 블룸 네타레 디 피오리 GUCCI BLOOM   사진 출처 : 아이즈매거진

 

킬리안 굿 걸 곤 배드

바이킬리안 굿 걸 곤 배드 By Kilian good girl gone bad

 

등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여튼 샤넬넘버파이브가 최고존엄인것이다

 

이렇게 금목서와 만리향 이름과 그 모습, 오스만투스를 베이스로 한 향수들까지 알아 봤는데 

가을 향기가 그리워질때면 이 같은 향수를 자기전에 몇방울 입고 자는 것도 센치한 감성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 사실 이 리뷰는 처음부터 사심 가득한 리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처럼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기는 널리널리 알려서 우리 모두가

더 사랑해주고 거리에 가득차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리뷰를 남깁니다

 

금목서 은목서 만리향 천리향 모두 사랑해주세요


WRITTEN BY
지훈맨
이것저것 다 합니다^^ 광고 및 리뷰 문의 jiryu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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